부트캠프의 마지막. 기업협업의 장이 열렸다. 정말 다사다난하고 또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던 3주간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옮겨보고자 한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샤콘느를 깔아두고 레쓰기릿 서막 기업선택 미리 말하건데, 난 코드스테이츠 측에 딱히 억하심정은 없다. 다만, 유감은 조금 있다. 그 유감은 코드스테이츠 측에서 제시한 기업 리스트에서부터 시작된다. 다수의 기업이 핀테크 업체에 해당했다. 업체의 다양성이 매우 부족했다. 모든 기업이 스타트업인데다, 시리즈 C투자 이상 받은 기업은 한 군데 뿐이었다. 마케팅 부서가 없는 기업들도 많았다. 사수 없이 마케팅을 한다는 건 기업 측도 교육생 측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점심 식대 제공도 안되는 곳이 많았다. 장비도 개인장비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