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루를 달린 나에게 cheers🍸
하루종일 바쁜 일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부산스러운 하루를 보내는 날이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는 것의 장점은 뭐냐구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지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지 아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
타성에 젖어들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 어떤 삶들이 있는 지를 경험해보는 것도 유익하다.
물론 이 상황에 익숙해져서 내 앞길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는 건 꽤나 위험한 일이다.
그러면서 업무 집중력도 높아진다는 사실
아무튼 그렇게 우당탕탕 오늘의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서 친구랑 영화 한 편 조지고 왔다.
영화표 찍는 걸 깜빡한 나에게 cheers~🍸
놀랍게도 사진에 있는 그 어떤 영화도 보지 않았다.
오늘 보러 갔다 온 영화는 한국식 오컬트 영화 '사흘'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즐기지도 않고, 공포영화는 더더욱 즐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러 갔다온 이유는, only for my friend...
늦은 밤, 피로에 찌든 몸을 끌고 가서 무려 인당 15000원이라는 돈을 내고 영화를 보고 왔는데, 스트레스만 받고 온 것 같다.
일단 총평을 남기자면 연기력이 아까운 스토리였다.
솔직히 시놉시스 받아들고 박신양 배우님이 연기하다가 석 나가진 않았을까 싶은 그런 내용이랄까.
스토리가 어거지라 배우의 좋은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이게 대체 뭐지 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보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구태여 보실 필요도 없을 것 같다는 게 내 생각.
영화보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머리가 다 아프더라.
(등장인물 중에 고문관이 한 명 있는데요, 진짜 괴로워요...)
그래도 간만에 친구 얼굴 보고, 영화 후기 보면서 웃고 나온 지라 지금은 또 괜찮은게 넌센스.
더불어 어제는 늦게까지 배드민턴 치고, 오늘은 영화를 보고 왔는데도 쌩쌩한 거 보면 아직 체력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하도 책상물림으로 살아서 바로 잠들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를 알차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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